알바가 안 구해진다. 그래서 그냥 알바 하나만 하기로 했다.
낮에 일어나니까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연락이 와있더라
어떤 알바생이 나보고 시간을 좀 바꿔달라는 연락이었는데
월요일 내가 대타하는 거면 몰라도
내 알바 시간이랑 바꾸는 건 안되지.
게다가 월요일에 좀 많이 어색한 분이라 패스
게다가 월요일에 컴활 시험도 있는데...
역시 일주일이 지나가니까 집에 먹을 게 없다.
저번에 얼려뒀던 어묵으로 어묵볶음을 했다.
어묵을 냉동고에 넣어둬서 얼었는데
얼은 상태로 하나하나 떼지기도 했고
뜨신 물에 넣으니 1분도 안 돼서
흐물흐물 해지길래 편했다!
사각 어묵을 그냥 얼려놔도 편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밥 차려주려고 만든 건데
어차피 좀 있다가 부모님 거래하실 때
나갈 건데 저녁 먹지 않을까 해서
안 먹겠대
그래서 나 혼자만 떡볶이 파스타 해 먹었다.
원래는 명란크림 파스타였는데
전에 썼던 소스에 곰팡이가 펴서
버렸다... 우으엑
버섯 특유의 맛이 약간 음식물쓰레기 같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버섯 맛은 별로여도
식감은 짱이다.
내가 좋아하는 콜라젤리
하리보는 불량식품 맛은 아닌데
이 콜라 젤리는 불량식품 맛이 강하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고 금방 물리고 질린다...
하리보가 어른들이 먹는 젤리 같달까
https://youtu.be/vhoN_YlEI0Q?si=BnXgDrpCYNfUtA1h
하... 이 영상 정말 좋다.
마에스트로의 지휘에 맞춰~ 쿵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하는 부분 전원우 미소 지었다가 무표정하면서...
원우 표정연기가 일품이다.
어쩜 이렇게 매력적이지
오랜 기간 좋아하고 있는 연예인 중 한 명.
고등학생 때는 굿즈도 엄청 많이 모으고
;home' 앨범 때 앨범 종류별로 3가지만 샀었는데
다른 멤버+원우가 나왔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앨범 3개를 사서 쇼케이스 응모권 3개가 응모되었을 텐데
당첨이 되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무조건 가겠다고
서울에 갔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첫 기억이 스탠딩이라서 좋은 기억이 남지는 않았다...
그 이후 콘서트에 가고 싶지도 않고 공연 보러 가는 것보다
영상으로 혼자 좋아하는 게 나는 훨씬 즐겁다.
실제로 봤을 때도 실감이 안 났다. 마치 그냥 영상 그대로를 보는 느낌?
그때 영상도 다 지워서 없다. 그래서 오로지 내 추억에만 존재한다.
지운 거 후회된다. 왜 그때는 이미 지나간 일들을 다 지우려고 했던 걸까
고등학교 3학년 때 사진들도 모조리 다 지워서 20살 때부터 지금까지의
사진들만 저장되어 있다. 이렇게 후회하는 일들이 있어서
앞으로는 사진을 소중하게 여길 테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내가 나이가 엄청 먹고 나서 사진 지운 걸 후회하면
남는 추억이 별로 없을 테니 차라리 지금 깨달은 게 낫지
오늘 나왔는데 비가 오더라...
이렇게 비 오는 날 의자 거래라니 의자가 5개라서
승용차 1대로는 안 되겠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가는 중...
근데 막상 힘들게 가고 나니까 의자 사이즈가 안 맞아서
그냥 엄마네 집으로 고고
비가 와서 너무 찝찝했다... 비가와서 방울토마토한테 물을 안 줬다
최근에도 물을 줬는데 이러다가 썩으면 어쩌지 싶지만 잘 자라겠지~
엄마네서 족발, 보쌈을 먹었다.
집에 도착하니 동생이 자고 있더라
동생 살 많이 쪄가지고 자는데 투턱이 사라지고 완전 똥글똥글
원턱이 되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어쩌다 보니 무지출 챌린지 성공 >-<
이렇게 얻어먹는 걸 무지출 챌린지라고 하기엔
양심이 없지만...ㅋㅋㅋㅋㅋ
엄마네가 곧 이사를 가니 엄마가 살던 집에
나랑 내 남자친구가 들어와서 살기로 했다.
다 먹고 집에 가는데 남자친구가 술을 마셔서 내가 운전을 했다.
이 아파트가 차가 많고 주차 자리가 좁아서 굉장히 무섭다. 차 빼는 게
제일 무섭다... 여기서 차 빼다가 어떤 차랑 부딪힌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긴장도 됐다. 어찌저찌 엄청 느릿느릿 잘 빠져나왔다.
주차만 잘 빠져나와도 운전이 참 편하다
누가 나 대신 주차해 주고 주차 빼주면 좋겠다.
내가 제일 못하는 게 주차보다는 주차 빼는 거...
자동차 끌고 나갈 땐 뭐든 널널한 게 최고야 ㅜㅜ
집에 도착해서 쉬다 보니
남자친구가 마운틴듀가 먹고 싶다고 해서
사러 나왔는데
내 앞에서 뭐가 껑충껑충 뛰더라
개구리!!!
뭔가 귀여워서 찍었는데 되게 조그맣다.
한 500원 동전보다 살짝 큰 느낌?
개구리가 갑자기 나에게 점프를 한다면 깜짝 놀라겠지만
그냥 보고 있을 땐 귀엽다.
양서류 좀 귀여운 편 아닌가?
남자친구는 징그럽다고 하는데 난 개구리는 좀 귀여운 것 같다.
엄마네서 밥 먹고도 모자라서
집에 와서 또 떡볶이파스타 먹는다... 그리고
어제 먹다가 남은 비빔밥까지
요즘 살이 많이 쪘는데
남자친구느느 10키로 이상 불었고
나는 4키로 이상 불었다.
연애 기간 동안 나는 내 최대 몸무게를 넘기지는 않았지만
내가 지금 보는 이 뱃살은 처음 보는 뱃살이긴 하다.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이제 이사하고 나면 방도 따로 있으니까
눈치 안 보고 운동할 수 있겠다.
원룸 살 때는 같이 한 공간에 있다 보니까
눈치 보이고 부끄러워서 운동을 잘하지 못했다.
이제는 편하게 운동할 생각에 조금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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