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전... 아 아니 오후인가??
출근하기 전에 공부를 좀 하다가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커피 한 캔을 깠다...노브랜드에서 파는 건데 꽤 맛있다.
다이소는 어제 다녀왔는데 벌써 이만큼이나 사용했다... 하긴 공부한답시고 필기만 주구장창하니... 이렇게 눈에 보이게 잉크가 줄어드니 뿌듯하면서도 곧 있음 볼펜을 사야하는구나 라는 생각...
남자친구가 또 일냈다. 도대체 이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차 없으면 안된다면서 자동차 관리를 너무 못한다.
이럴거면 팔지 그래 안그래도 자동차세, 주유비, 세차, 보험료 쓸데없이 돈이 많이 나가는데 그 돈으로 대중교통을 탔으면 얼마를 아낀거야. 이 차 하나 때문에 천만원은 넘게 증발했는데 자꾸 과태료 내게 만든다. 32000원이면 거의 7일 식비인데
돈 아까운 줄을 몰라 이 사람은...
그래도 남자친구 당직하고 많이 고생해서 고기 볶아주려고 고기도 사왔는데 오늘은 밥 안 먹고 바로 자더라
왜 내가 열심히 뭐해주면 꼭 잘 안먹고 뭐 안해주고 귀찮은 날에는 막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부려먹는다...
돼지 뒷다리살 4000원 순두부 990원 아슬아슬하게 5000원 선에서 딱 끝냈다. 마트에가서 고기 하나 겟하고 아... 천원짜리 뭐 없나없나 두부는 다 1200원 이상이라서 순두부된장찌개 해먹으려고 사왔다. 고기양이 별로 없어보여서 고기는 다 남다친구 해주고 나는 순두부만 먹으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두개 다 나를 위한 식사가 되었다.
몸에 좋은 비트도 썰어주고... 비주얼은 좀 안 맞긴하네 순두부된장찌개 너무 짜!! 근데 너무 맛있어. 남은 거 물 부어서 내일 끓여먹어야지. 이렇게는 처음 만들어보는데... 너무 맛있네...순두부 최고
코야코야... 남자친구랑 묘석이 둘 다 잔다. 아니 지금 묘석이는 내가 있는 방 들어와서 난리 피우는 중.. 그만 물어!!
오늘 남자친구한테 돈 받아서 계산해보니... 너무 빡빡하다 일단 50만원 정도 카드값내고 70만원 정도만 더 내면 10월달은 카드값이 끝인데... 남자친구 만나면서 내 보험을 전부 다 해지했다. 돈이 없으니 그거라도 필요했다. 해지환급금이 총 200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카드값 때문에 아직도 생활이 불안하다. 해지환급금으로 카드값을 다 냈으니 생활비를 많이 줄여야하는데... 그래도 많이 갚았다!! 조금만 더 아끼면 된다. 강의살 돈이 없어서 30만원은 아끼는 거고 월세 정 안되면 엄마한테 부탁해서 미루는 수밖에... 그래도 되는데까지 열심히 아끼고 카드값 다 갚고싶다.
내가 매달 100만원 이상 벌고 남자친구가 나한테 100만원을 주니까... 근데 ㅋㅋㅋ 카드값이 기본 120인데 지금은?? ㅜㅜ
근데 고정지출은 60이고 거기에 식비 생활비, 남자친구 식비 생활비 주유비까지 하면 돈이 너무 부족해...
남자친구 식비만 좀 더 해결되면 좋을텐데 자동차라도 팔아버리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텐데 말야...
자동차 사지말고 카드값을 갚았으면 우리 형편이 좀 더 좋았을텐데!!! 아깝다. 괜한 욕심 때문에 자동차를 샀는데
근데 그거 내 차인데 왜 자꾸 안 팔려고 하는거야... 근데 지금이야 버틸 수 있으니까 안 팔아도 되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는 건 어때... 난 앞으로도 운전 안할거라서 자동차 필요없는데... 물론 가끔 편하긴하지만 가끔 편할 정도로 돈이 안 아까운 건 아니야. 자동차 산 거 너무너무 후회된다. 아 남자친구는 나한테 더 잘해야돼. 아무것도 없었던 남자친구에게 차도 생기고 집도 생기고 밥해주고 집안일 해주고 사랑도 주는 사람이 생겼고 운전면허도 따게된거고
...나한테 많이 고마워해줄 수는 없는거야? 우리 엄마가 집도 해줘 차도 해줘 운전면허 학원도 등록 시켜줘 금반지도 맞추게 해줘. 아주 복에 겨웠는데 왜 감사할 줄을 몰라...? 난 원하지 않았어 니가 해주고싶어서 해준거잖아 라는 마인드여도 결국에 도움이되고 가져서 좋다면 감사해야지... 언제 정신차릴래. 제발 감사할 줄만 알면 좋겠어. 모든 걸 다 해줘도 니가 해주고싶어서 해준거잖아 이런 소리 듣기싫다고... 그럼 누리지를 말던가 누릴 거 다 누려놓고 그딴 말하는 게 어딨어. 집,차,면허증,컴퓨터 이런 거 다 해줬으면 명령이라도 하지를 말던가 너무 기분파야... 괜히 내 신경 건드렸다가 진짜 정이 끝까지 떨어지는 날이오면 내 남자친구는 지 옷만 들고 나가겠지. 여기있는 모든 것들이 다 내거니까. 잘해줘도 모자를판에 부려먹기나 하고 맨날 일일 거리면서 일만하러 나가는데 집에 좀 있어라 맨날 일가고 스트레스 받고 집안에서도 신경 예민할바에야 에휴... 정신 좀 차려 제발... 인생 살아가는데 감사한 마음 그거 하나만 제발 깨달아라... 좀 제발제발 감사함만 알면 돼!!
나없이는 돈관리도 못하면서...나 진짜 많은 일들을 도맡아하고있어... 집안일 공부 남자친구 뒷바라지 고양이 챙기기 돈벌기 돈관리하기 가계부쓰기 하루식비 맞춰쓰기 남자친구 식비 생활비 주유비 관리해주기 매일매일 장보고, 매일매일 요리하기 등 남자친구가 가정에서 하는 일. 가끔 운전해주기 매일 일 나가기 월급 100만원 정도 여자친구에게 보내주기.
아 서운하다 서운해~~~ 내가 조금 더 봐줄테니까 나한테 잘해! 라고 생각만하지 사실은 입밖으로 꺼내지를 못한다.
화이팅 내 자신...그래도 애가 있으면 즐거울거야~ 애기 키우고싶은데 아직은 좀 곤란해! 적어도 카드값 다 갚고나서 아이를 키울 수 있으면 좋겠어 물론 5천만원 정도 있을 때 키우면 더 좋고~~ 앞으로도 화이팅이야. 1300만원에서 지금 8만원대로 내려왔으니까 많이 갚았네~ 5-6개월동안 500만원 정도 갚았네~ 달마다 거의 100만원 정도? 앞으로 3개월 이내로는 카드값 많이 줄어들 것 같아!! 어느 순간 확 줄어들 듯 진짜진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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