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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블로그

일상블로그(14) 티로그는 맛있다. 롯데리아가 땡기는 날. 우체국에 택배 찾으러 다녀오기

by 슬라슬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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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일)

원래 알바하는 날에는 잘 안먹거나 안 사먹는데 유독 이 날 쉴틈도 없이 바빴어서 체력도 거의 다 방전되었겠다.

편의점에서 뭐라도 사먹기로 했다.

예전에 편의점 일할 때 사람들이 자주 사가던 음료수가 아직??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원플러스 원을 하길래 나도 한번 사 마셔봤다. 와... 이거 너무 맛있었다. 특히 제주청귤 아이스티 녹차! 너무 상큼해서 내 스타일이었다. 복숭아보다는 청귤파

복숭아 아이스티는 특유의 떫은 맛? 혀에 떫게 남는 그 맛 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청귤녹차는 너무 맛있었다.

이후에 일 끝나고 집에가려다가 엄마 생각나서 엄마네서 밥 먹고 왔다~

 

9/23 (화)

오늘 일하다가 마지막에 한가지를 빠뜨렸다. 혼이나지는 않았지만 잘 해결도 됐지만!! 그냥 내가 실수한 게 너무 마음에 걸리고 싫었다. 꼼꼼히 확인하지... 어제는 많이 바빴는데도 안 빠뜨렸는데 오늘은 별로 안 바쁠 때! 조금만 더 살펴보면 안 빠뜨릴 수 있는 것을!! 빠뜨려서 마음에 안 들었다. 그와중에 변명하려고했던 내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잘못한 거 있으면 인정하고! 이제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히 하나하나 끝까지 다 읽어보고 보내기!! 꼭이다. 꼭 꼼꼼히 확인하기 그래도 일 잘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신경쓰자.

집에와서 대충 참치에 참기름 고추장 비벼먹었다. 맥주도 한캔 깠는데 역시... 맥주는 별로 안 들어간다.

어머 왜 이러세요~~ 우리 집 고양이 너무 못생기게 나왔다. ㅋㅋㅋㅋㅋ 마징가 지잉~

남자친구 집에와서 밥 해주고~ 나는 샤워하고 나와서 팬케이크를 구웠다. 오랜만에 우유 먹으니 참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흰 우유 최고...

배채우고 남자친구가 하는 게임 구경하면서 누워서 쉬니 너무 좋다...♥\

 

9/25(수)

오늘은 따로 일이 없는 날이다~ 쉬는 날이다~~

하지만 할 게 너무 많다. 이전 집에 택배가 가서 그거 가지러 가야하는데 걸어서 40분 정도? 걸린다 ㅜㅜ 왕복이면 1시간이 넘는 거리... 왜 대중교통을 안 타냐고?? 난 뚜벅이니까 버스도 잘 안오기도 하고

 

밥 먹기 전에 다녀오기로 하고 한 절반쯤 걸어갔을 때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에 받긴 받았는데 우체국 집배원이시더라. 주소가 여기 아니냐 혹시 이사했냐. 하셔서 아 이사했는데 이전 주소로 잘못 보냈다고하니까 우체국에 맡기신다고 오후 4시 이후에 찾아가라고하셔서 알겠습니다~ 하고 절반만큼 다시 집으로 걸어갔다.

집에 도착해서 바로 계란까고 카레 데우기

오늘 아침밥은 카레다~ 어제 먹다남은 카레 양파고기오뚜기카레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점심에 공부하다가 졸려서 1-2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너무너무 롯데리아가 땡겨서 결국에 시켜버렸다.

핫크리스피에 토핑추가, 양념감자 어니언,치즈 , 치즈스틱, 치킨 1조각, 토네이도 망고젤리

혼자 먹는건데 참 많이도 시켰다. 생리라서 그런가 평소보다 많이 먹으려고 한다...짜증

어제부터 롯데리아 매장이랑 배달가격이 달라졌다. 단품음 7-800원 세트는 1300원씩 올리고 배달료를 많이 내렸는데

그냥 매장이랑 가격 그대로하지 배달료는 어디서 시키든 보통 3천원 다 넘는데...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긴한데 귀찮아서 그냥 시켰다.

이거 진짜 치즈스틱은 롯데리아 만큼 잘하는 곳이 없음. 짭짤한 치스틱은 롯데리아가 최고인 듯

양념감자 2개에 시즈닝 두개 섞으면 딱일 것 같은데. 난 양감 1개에 시즈닝 두개를 섞었더니 짜다.

그래도 이렇게 먹으면 참 중독성도 있고 맛있다. 뿌링클 가루 맛

롯데리아 치킨이 맛있다는 말이 있어서 처음 먹어보는 건데 진짜 맛있더라. 바삭바삭하고 매콤한데 후추의 매콤한 맛?

매콤한 이유가 후추 때문인 것 같다. 그정도로 후추맛이 많이나는 치킨이었다.

나는 핫크리스피 버거에 계란토핑, 베이컨토핑, 치즈2개 추가 해서 먹었는데. 이렇게 토핑을 추가해서 먹으니 느껴진 건

아 튜닝의 끝은 순정... 아무 토핑도 하지 않은 그대로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계란토핑이 좀 선택미스. 토핑 자체는 맛있긴한데 핫크리스피가 아니라 그냥 닭가슴살 패티 심심한 맛이 생겨서 계란토핑은 비추천. 요즘에는 모짜버거에 계란토핑 추가 많이들해서 먹던데. 그건 어떠려나. 핫크리스피 토핑 최고 조합은 치즈1,베이컨1 인 듯하다. 너무 배부르다.

토네이도 더블초코를 먹으려다가 쿠키는 먹을 때마다 턱이 아프고 이에 과자가 끼는게 너무 별로라서 큰맘먹고 망고젤리를 시켜봤는데 이거... 너무 맛있잖아?? 망고젤리, 곤약젤리 쫀득말캉해서 턱도 안 아프고 부드럽고 이에 끼지도 않고 너무 만족스러운 토네이도였다. 이거 계속 있으면 다른 거 안 먹고 망고젤리 버전만 계속 사먹을 정도로 너무 맛있다. 망고맛도 너무 마음에 들더라... 최고다 이거

이제 다 먹었으니 걸어서 우체국으로~~

날씨 너무 따뜻하고 좋다!

택배를 가지고 왔다 역시 신분증 확인을 하는구나. 2층으로 올라가니까 뭔가 영화에서 볼법한 느낌의 일하는 곳이...

공장 느낌이지만 사무직인... 하여튼 내 기준 무서운 곳이었다. 다 남자들 밖에 없던데... 흠~ 하여튼 어찌저찌 내 택배를 찾아서 나왔다. 나중에는 택배 못 찾을수도 있다고 얼른 주소 바꾸라고 알려주시더라 ㅎㅎ 감사합니다~

 

무언가의 플레이리스트 썸네일과 같은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구름 이쁘네~ 하늘 파랗고~

내 배는 너무 배부르고... 아 이제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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